비비고 고등어구이 순살 전자레인지 후기
안녕하세요! 집에서 밥 해먹는 걸 좋아하지만, 늘 반찬 고민에 빠지는 초코송이입니다. 다들 오늘 저녁은 뭐 해 드셨나요? 저는 오늘 정말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밥상을 차렸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비비고 순살 고등어구이 였답니다!
생선구이, 몸에 좋은 건 알지만 집에서 해 먹기엔 냄새나 연기 때문에 망설여지는 대표적인 메뉴잖아요. 저도 그래서 평소에는 반찬가게에서 사다 먹거나 아예 외식 메뉴로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세상에, 전자레인지 1분이면 근사한 고등어구이가 뚝딱 완성된다니! 이건 정말 혁명 아닌가요?! 마켓컬리에서 배송비 맞추려고 장바구니에 쓱 담아봤는데, 기대 이상의 물건을 만난 것 같아 기쁜 마음에 후기를 남겨봐요. 😊
## 1분 완성! 생선구이가 이렇게 쉬워도 되나요?!
###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초간단 조리법
솔직히 '조리'라는 말을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로 간단해요. 포장된 비닐을 살짝만 뜯어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딱 1분만 돌리면 끝! 정말 이게 다입니다. 프라이팬에 기름 두를 필요도 없고, 뒤집다가 살 부서질까 봐 노심초사할 필요도 없어요. 그동안 제가 생선 굽느라 낑낑댔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세상 참 좋아졌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비비고 제품은 사실 뭘 사도 중간 이상은 가는 믿음이 있잖아요? 이번에도 역시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어요. 제가 구매한 건 고등어 2팩과 삼치 1팩 구성이었는데, 찾아보니 가자미, 임연수까지 총 네 종류나 있더라고요.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아요.
### 냄새, 연기, 설거지 걱정 없는 3無 시스템!
제가 생선구이를 기피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냄새' 때문이었어요. 한번 구우면 온 집안에 비린내가 진동하고, 환기를 시켜도 며칠은 가는 것 같아 늘 찝찝했거든요. 그런데 비비고 고등어구이는 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니까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게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건 단순한 포장이 아니라 CJ만의 특수한 증기 배출 기술이 적용된 '스팀 파우치'라고 해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와 냄새는 파우치 내에서 조절되고, 생선살은 촉촉하게 데워주는 원리라고 합니다. 덕분에 남편이 냉동 오징어를 데울 때보다도 냄새가 덜 나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기름 튈 일이 없으니 가스레인지 주변이 더러워질 걱정도 없고, 다 먹고 나서 포장지만 쓱 버리면 되니 설거지거리도 줄어드는 마법! 정말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 가시가 뭐예요? 아이 반찬으로 최고!
사실 제가 생선을 잘 안 먹게 된 데에는 가시 발라 먹는 귀찮음도 한몫했어요. 아이에게 생선을 줄 때도 혹시나 목에 걸릴까 봐 일일이 살을 발라주다 보면 진이 다 빠지곤 했죠. 하지만 비비고 고등어구이는 '순살' 제품이라 그런 걱정이 전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큼직한 중앙 뼈는 물론이고 잔가시까지 세심하게 제거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이가 스스로 포크로 콕콕 찍어 먹는데, 그 모습을 보니 어찌나 뿌듯하고 편하던지요. 이제 생선 반찬 해달라는 아이의 요청이 두렵지 않게 되었어요!
## 가장 중요한 맛, 솔직하게 파헤쳐 볼게요!
### 과연 맛은 어떨까? 촉촉하고 담백한 그 맛!
자, 이제 가장 중요한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아무리 간편해도 맛이 없으면 소용이 없잖아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만족스러웠다!'입니다.
물론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것처럼 껍질이 바삭한 식감은 아니에요. 하지만 전자레인지 조리 특유의 촉촉함이 살아있어 살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퍽퍽함 없이 촉촉한 속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간도 짜지 않고 딱 적당해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전혀 없었습니다. 비린내에 민감한 저도 전혀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으니, 비린내 걱정은 붙들어 매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영양까지 놓치지 않았어요!
고등어는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으로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한 거, 다들 아시죠? 특히 두뇌 발달에 좋다고 알려진 DHA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고등어 100g에는 약 1,700mg에서 2,500mg에 달하는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비고 고등어구이 한 팩(60g)으로 하루 권장량을 모두 채울 순 없겠지만,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이렇게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성장기 아이들 반찬으로, 또 건강을 생각하는 어른들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겠죠?
## 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었어요!
### 양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솔직히 단점을 하나 꼽자면 바로 '양'이에요. 1인 1팩은 기본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성인 남성이라면 한 팩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밥반찬으로 먹는 거라지만, 맛있다 보니 자꾸만 젓가락이 가서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 가격과 유통기한의 딜레마
양이 적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저희처럼 생선구이를 아주 가끔, 특별하게 먹는 집이라면 괜찮지만 매일 식탁에 올리기에는 조금 망설여지는 가격대인 건 사실입니다.
또한 냉장 보관 제품이라 유통기한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도 참고해야 해요. 하지만 이건 반대로 생각하면 불필요한 보존료 없이 신선하게 만들어졌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겠죠?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 총평: 재구매 의사 200%!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비록 양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 모든 단점을 상쇄할 만큼 편리함과 맛, 그리고 '냄새 없음'이라는 장점이 너무나도 강력한 제품이었어요. 저는 앞으로도 냉장고에 몇 개씩은 꼭 쟁여두게 될 것 같습니다.
- 바쁜 아침, 아이 밥반찬이 고민인 워킹맘
- 생선은 먹고 싶지만 냄새와 연기 때문에 망설이는 1인 가구 및 자취생
- 캠핑이나 여행 가서 간편하게 즐길 근사한 반찬이 필요한 분
- 저처럼 생선 가시 바르기 귀찮아하는 모든 분들!
이런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 집밥의 퀄리티는 높여주면서 요리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비비고 고등어구이 순살, 저의 '강력 추천' 아이템으로 등극했습니다! 다음에는 삼치랑 임연수도 꼭 먹어보고 후기 남길게요! ^^